태국-라오스의 ‘우정의 다리’가 공정률 56%를 기록했다. 비엔티안타임즈(vientianetimes) 10월 31일자에 따르면 “보리캄사이와 부엉칸 사이의 다섯 번째 라오스-태국 우정의 다리가 2023년 말 완공돼 2024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다리는 메콩 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 입 오르간인 '칸'의 특징에서 영감을 얻어 주탑 디자인을 한다. 다리에는 두 개의 차도가 있는데, 각 방향에 하나씩 있고, 양쪽에 갓길과 인도가 있을 것이다.총 길이는 810m의 다리 경간, 라오스 쪽 130m의 접근 고가교, 태국 쪽 410m의 접근 고가교를 포함해 1,350m가 될 것이다. 2021년 1월 초에 착공해 지금까지 56% 이상이 완공됐다. 이 다리는 2024년 초에 완공되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캄 빕하반 라오스 총리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보리캄사이주에서 열린 제5차 라오스-태국 우호교 착공식에 참석했다. 양국의 고속도로망과 연결되는 4차선 도로, 국경통제시설(BCF)과 양측의 계량소, 그리고 라오스 BCF와 가까운 교통 전환 등이 있다. 라오스 쪽 연결도로는 베트남과 중국 남부로의 연결도 제공한다. 태국으로부터 중국 남부, 라오스 중부로부
관광대국 태국이 ‘엔데믹’을 선언한다. 10월부터 코로나19는 독감이나 댕기열 수준으로 하향된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 등에 8월 19일자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10월부터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CCSA)도 해체하는 방안을 이날 승인”했다. 국립전염병위원회(NCDC)는 10월부터 코로나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기존 페스트, 천연두와 같은 등급에서 독감, 뎅기열과 같은 등급으로 내리는 조치다. 코로나19를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을 공식화한 것이다. 현재 태국에서는 코로나19로 하루 약 2000~4000명이 입원하고, 사망자는 11~39명 수준이다. 태국 정부는 2020년 3월 24일 비상사태를 선포,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식당 등을 폐쇄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지난 7월부터는 입국 외국인용 사전 등록 플랫폼인 타일랜드 패스 발급 의무를 없앴다.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 가입 의무도 폐지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앴다. 유흥업소 영업시간은 오전 2시까지로 연장했다. 일부 관광지
인구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인 태국이 동남아 최초 ‘동성결합 인정’하는 법안을 의결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동성 간 인정된 혼인 관계’ 법안을 의결해 의회로 넘겼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법안이 내각을 통과한 뒤 언론과 만나 “양성평등과 성적 다양성이라는 전 세계적 변화에 따른 새로운 법안”이라며 “국제적인 원칙에 따라 보호돼야 하는 기본적 인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법무부가 발의한 이 법안은 두 명 다 최소 17세 이상이고, 적어도 한 명이 태국 시민권자일 경우 ‘동반자 관계’로 등록이 가능하게 했다 이 법이 통과할 경우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합 인정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로는 2019년 동성 결혼까지 인정한 대만에 이어 두 번째다. 법안은 동성 간 결합을 결혼으로 인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이를 입양할 권리와 자산-부채를 공동 관리하고 동반자 간에 상속과 유산에 대한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동성애자 단체 관계자들은 결혼이라는 이름을 얻는 ‘형식’보다는, 동성 동반자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태국은 아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굳이 중립 선언까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서 태국이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방콕포스트 3월 2일자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화요일에 열린 각료회의에서 태국에 본부를 둔 25명의 대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정부를 압박한 데 이어 이 문제를 광범위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과 러시아의 오랜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태국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이 같은 태국의 우크라이나 사태 중립 선언에 대해서 한국의 아세안 한 전문가는 “통상 입다물고 있으면 중립이긴한데...굳이 ‘선언’하는 건…왠지 러샤 눈치 좀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태국과 파키스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들 국가에 주재하는 수십개국 대사들이 주재국 정부에 규탄 목소리를 내 달라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오미크론(신종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확신 우려로 관광대국 태국 정부가 다시 국경에 빗장을 걸었다. 태국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무격리 입국인 ‘타일랜드 패스(Thailand Pass)-테스트앤고(Test & Go)’ 지침을 전격 취소했다. 그리고 7일간의 자가 격리를 의무화했다. 타일랜드 패스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입국 후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입국자에 한해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제도였다. 이를 중단하고 출발 국가와 백신 접종 상태에 따라 최소 7일에서 10일간의 호텔 의무격리가 일제히 실시된다. 타일랜드 패스는 코로나 저위험국가 63개국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항공을 이용할 경우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였다. 이미 9만 명이 타이랜드 패스를 받아놓은 상태다. 태국정부가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지 2달이 채 되지 않아 다시 강제 격리 7일을 도입한 배경은 20일 발견한 오미크론 때문이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지난 21일 현재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내달 4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격리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일 발견된 태국 내 첫 오미크론 지역 감염
신년 인터뷰... 김현태 코트라 방콕무역관장① 400여개 한국기업-교민 정보교류 든든한 중심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은 아세안(ASEAN) 제2위 경제대국이자 동남아 역내 최대 제조업 기반을 보유한 중심국가다.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및 메콩강 유역 핵심국가다. 무역 거래 시 태국의 바트화 결제가 통용되는, 신남방 대외무역 확대 개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아세안의 디트로이트'라 일컬어지는 세계 12위의 자동차 산업 보유국이기도 하다. 또한 전기전자 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허브국가다. 태국은 소위 '코로노믹스'(코로나 쇼크 이후, 세계 경제의 미래상 구축) 시대를 위해 동부경제회랑(Eastern Economic Corridor) 건설과 타일랜드 4.0 구축을 통한 각종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동남아 중심국가로서의 위상 공고화에 나서고 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신년특집 인터뷰로 "한국 선진디지털 기술의 태국진출 특급파트너"를 자처한 코트라(KOTRA) 방콕무역관 김현태 관장을 만나봤다. ■ 코로나19 방역이 한-태 교역-관광에 중요변수...한국인 관광객 170만명 '4위' [질문] 2021
태국이 26일부터 ‘국가비상사태’ 체제에 돌입한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24일 내각 회의를 통해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가비상사태’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청사에서 실시된 TV 생방송 발표를 통해 쁘라윳 총리는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새로운 방안들이 시행될 것이며, 이를 위해 위원회가 설립될 것이다. 전염병 확산 방지 방안들이 26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비상사태는 태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 이동 제한 등을 담았다. 이를 위해 비상사태 운영을 위한 위원회가 새로 발족된다. 일일 단위로 관련 조치들이 발표된다. ‘국가비상사태’는 2005년에 제정된 비상 상황에 대한 왕실 칙령에 의거, 비상사태 선포시 총리에게 대책 시행을 위한 전권이 부여된다. 총리가 언급한 내용으로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말 것”과 “현재의 위치에서 자가격리를 실시할 것”고 많은 곳들이 점차적으로 폐쇄될 예정들이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국가 전체에 대한 봉쇄도 있을 수 있다” 등이었다. 국가비상사태 조치는 ‘1단계 조치’로 수도 방콕을 포함한 전 지역에 시행된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우선 해당공
“사람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초연결 시대에 아시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한·아세안 국가 정상들 앞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인상적인 연설을 해 주목을 받았다.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문화혁신포럼 첫 세션 발제자로 나선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프리카 기근 해결을 위해 기획했던 공연 ‘라이브 에이드’(Live Aid)와 BTS의 성공을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 국가의 작은 기획사에서 출발한 BTS, 한국인들이 한국어로 공연하는 모습에 전 세계인들이 열광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유튜브 기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의 좋은 콘텐츠는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할 만한 보편적인 것이다. 전 세계에 말을 걸고 전 세계에 그런 반응을 끌어내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초연결 시대에 아시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에서는 요즘 글로벌 콘텐츠 업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를 비롯,